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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2026 소그룹 나눔지

WRITER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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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6-08-22

Who We Are 08 | 베드로전서 2:9
나를 택하신 하나님을 보라

하나님은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셨다. 이제 우리는 누구의 도움을 거치지 않고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는 제사장이다. 그러나 “제사장으로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묻기 전에 먼저 물어야 할 것이 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먼저 무엇을 하셨는가?”

하나님은 먼저 자기 자신을 우리에게 주셨고, 우리를 제사장으로 부르시기 전에 “택하신 족속”이라 말씀하셨다(벧전 2:9).

이 택하심의 은혜를 제대로 붙들면 제사장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태도가 달라진다.

첫째, 택하심은 우리를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게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신 것은 우리가 남보다 낫거나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다. 이스라엘을 택하신 것도 그들이 크고 강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었다(신 7:7-8). 그러므로 택하심은 “나는 특별하다”는 자랑이 아니라 “나 같은 사람을 왜 택하셨을까?”라는 감사와 겸손으로 우리를 이끈다. 만인제사장은 우리의 권리를 높이는 선언이 아니라, 나는 낮아지고 하나님을 높이는 부르심이다.

둘째, 택하심은 우리를 거룩하게 한다.
하나님께 택함 받았다는 것은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고 붙드신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알수록 “이런 은혜를 받았는데 내가 어떻게 함부로 살 수 있겠는가?”라는 감사가 생긴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택하셨다(엡 1:4). 택하심의 은혜가 깊어질수록 감사가 깊어지고, 감사가 깊어질수록 삶은 거룩해진다.

셋째, 택하심은 흔들리는 삶에 평안과 힘을 준다.
구원의 궁극적인 근거가 나에게 있다면 우리는 끊임없이 불안할 수밖에 없다. 우리의 믿음과 감정과 형편은 계속 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가 하나님을 얼마나 단단히 붙들고 있느냐보다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단단히 붙들고 계시느냐이다. 그래서 바울은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롬 8:35)라고 말한다.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하나님의 손을 놓았지만, 지금도 이 자리에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놓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흔들려도 하나님은 흔들리지 않으신다.

그래서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하나님의 대책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어둠에서 불러 기이한 빛으로 들어가게 하셨다(벧전 2:9). 자격 없는 우리를 은혜로 택하시고, 거룩하지 못한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어 가시며, 흔들리는 우리를 붙드시고, 제사장으로 살아가도록 은사까지 주신다.

그러므로 나를 바라보며 자격을 찾지 말고, 나를 택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자.

  • 나를 보면 교만하거나 낙심한다.
  • 잘하면 교만하고, 못하면 낙심한다.
  • 그러나 나를 택하신 하나님을 보면
    감사하게 되고, 거룩해지고, 담대해진다.

하나님이 먼저 택하셨고, 먼저 부르셨고, 먼저 자신을 주셨다.
우리의 할 일은 그 은혜를 믿고,
나를 택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이 열어 놓으신 길을 담대히 걸어가는 것이다.

 

함께 나눌 질문

  1. 요즘 내 모습을 돌아볼 때, 하나님께 가장 감사한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특별한 일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편안하게 함께 나누어 봅시다.

  2. 설교에서 “나를 보면 교만하거나 낙심하지만, 나를 택하신 하나님을 보면 감사하고 담대해진다”고 했습니다. 요즘 나는 나 자신과 상황을 많이 바라보고 있나요, 아니면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나요?

  3. “하나님이 나를 먼저 택하셨다”는 사실이 정말 내 마음 깊은 곳까지 믿어진다면, 지금 내 삶에서 달라져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나의 교만, 거룩함, 불안과 두려움 가운데 특별히 하나님께 맡기고 새롭게 살아가고 싶은 부분을 나누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