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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026 소그룹 나눔

WRITER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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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6-07-04

Who We Are 04 | 누가복음 5:1-11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마지막 말이 되게 하라


우리는 매일 여러 목소리 속에서 살아갑니다. 내 경험, 두려움, 감정, 상황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에게 중요한 질문은 “마지막에 누구의 말을 들을 것인가?”입니다.

2023년 한국의 한 고층 아파트 화재 사건에서 한 가족은 두려움 속에서도 아버지의 말을 믿고 집 안에서 구조를 기다렸고, 결국 안전하게 구조되었습니다. 저층에서 화재가 났는데, 연기와 화염 가득한 아랫층을 뚫고 가지 않고 오히려 집으로 올라가 현관문과 욕실문을 닫고 샤워부스에서 물을 틀어놓고 기다린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도망치고픈 두려움의 목소리와 아버지의 목소리가 동시에 들렸지만, 마지막에는 아버지의 말을 선택했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믿는다는 것은 내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이 충돌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마지막 말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1. 베드로: 내 경험보다 말씀을 선택하다

예수님께서 밤새 아무것도 잡지 못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누가복음 5:4

베드로는 평생 물고기를 잡던 어부였습니다. 그의 경험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누가복음 5:5

믿음은 경험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 경험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높은 자리에 두는 것입니다. 진짜 기적은 많은 물고기를 잡은 것이 아니라, 베드로 삶의 주인이 자기 경험에서 예수님의 말씀으로 바뀐 것입니다.


2. 마리아: 두려움보다 말씀을 선택하다

마리아 역시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섰습니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누가복음 1:31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였고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누가복음 1:37

그리고 마리아는 고백합니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누가복음 1:38

베드로는 자신이 잘 아는 영역에서, 마리아는 알 수 없는 미래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했습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이 마지막 말이 되게 하라

사람들이 말씀을 거절하는 이유는 때로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내가 마지막 결정권자가 되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Brave New World』의 저자 Aldous Huxley(무신론자)도 사람들이 절대 진리를 거부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의 방식대로 살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내 경험과 감정과 두려움이 마지막 말 하지 못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믿음은 이렇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누가복음 5:5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누가복음 1:38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의 마지막 말이 되게 하는 것, 이것이 믿음의 삶입니다.


함께 나눌 질문

1. 요즘 내 마음에 가장 크게 들리는 목소리는 무엇인가요?
(걱정, 경험, 주변의 말, 하나님의 말씀 등)

2. 베드로처럼 내가 너무 잘 알고 익숙하기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께 맡기기 어려운 영역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3. 하나님의 말씀이 내 생각이나 계획과 다르게 말씀하실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내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마지막 말”이 되기 위해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