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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2026 소그룹 나눔지

WRITER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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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6-08-29

Who We Are 09 | 로마서 8:14-17
종의 믿음, 자녀의 믿음 The Faith of a Servant, the Faith of a Child

 

1. 열심히 믿어도 ‘종의 믿음’에 머물 수 있다

존 웨슬리는 성경, 기도, 금식, 구제와 봉사에 철저했고 목사가 되어 선교까지 떠났지만, 그의 마음에는 여전히 두려움과 구원에 대한 불확실함이 있었습니다. 대서양의 폭풍과 조지아 선교의 실패는 그가 자신의 경건과 노력, 헌신을 의지하고 있었음을 드러냈습니다.

웨슬리는 훗날 이러한 상태를  ‘종의 믿음(the faith of a servant)’이라고 설명합니다. 종도 하나님을 알고 순종하지만, 그 마음에는 끊임없이 “나는 충분한가?”라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 로마서 8:15

2. 복음은 나의 성적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한다

종의 믿음은 자신의 영적 성적에 따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판단합니다. 잘하면 하나님께 사랑받는 것 같고, 실패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멀리하시는 것처럼 느낍니다. 그래서 결국 절망하거나 교만하게 됩니다. 둘 다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너는 충분한가?”라고 묻지 않고 “그리스도를 바라보라”고 말합니다. 내가 충분히 잘해서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충분하시기 때문에 받아들여집니다.

3.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하게 하신다

1738년 올더스게이트에서 웨슬리는 그리스도를, 오직 그리스도만을 의지하여 구원받는다는 확신을 경험합니다. 알고 있던 복음이 ‘나의 복음’이 된 것입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로마서 8:16

하나님은 우리를 죄에서 건져내시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하나님의 가족으로 받아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릅니다(롬 8:15).

종은 “잘해야 사랑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자녀는 “사랑받았기 때문에 순종한다”고 고백합니다.

4. 자녀는 실패해도 아버지께 돌아가며, 아버지를 닮아간다

종과 자녀의 차이는 실패했을 때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종은 실패하면 두려워 숨지만, 자녀는 실패해도 아버지께 돌아갑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시다”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작입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 로마서 8:17

우리는 구원받기 위해 거룩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길로 들어갔기 때문에 거룩함을 향해 나아갑니다. 사랑받기 위해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사랑받았기 때문에 순종하며 점점 아버지를 닮아가는 자녀로 살아갑니다.

함께 나누기

1. 요즘 신앙생활을 하면서 “그래도 요즘 나 잘하고 있는 것 같아” 혹은 반대로 “요즘 나는 왜 이러지?”라고 느꼈던 순간이 있었나요?

2. 나는 실수하거나 신앙생활이 무너졌을 때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편인가요, 아니면 조금 피하는 편인가요? 최근의 경험을 편안하게 나누어 봅시다.

3. “잘해야 사랑받는다”는 종의 마음과 “이미 사랑받았기 때문에 순종한다”는 자녀의 마음을 비교할 때, 나는 어느 모습으로 하나님을 대하고 있나요? ‘나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다’라는 확신이 내 신앙생활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함께 나누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