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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2026 소그룹 나눔지

WRITER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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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6-09-12

Who We Are 11 | 빌립보서 2:12–13
은혜에 계속 Yes 하는 삶 Keep Saying Yes to Grace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빌립보서 2:12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립보서 2:13

 

바울은 우리에게 “구원을 이루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도대체 누가 하는 것일까?

성경의 대답은 둘 중 하나가 아니다.
하나님이 먼저 일하시고, 우리는 그 은혜에 응답한다.

은혜는 우리의 노력을 없애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순종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다.

그래서 존 웨슬리는 이렇게 표현했다.

“God works; therefore you can work. God works; therefore you must work.”

하나님이 일하시기에 우리는 일할 수 있고,
하나님이 일하시기에 우리는 일해야 한다.

은혜의 반대말은 노력이 아니라 공로다.
은혜를 깊이 경험한 사람은 더 열심히 살아가지만, 그것을 자신의 공로라고 자랑하지 않는다.

 

1. 물이 갈라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먼저 발을 담그라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널 때, 물이 먼저 갈라진 것이 아니었다. 제사장들의 발이 물에 잠길 때 강물이 멈추었다.
여호수아 3:13–17

우리는 종종 이렇게 생각한다.

“확신이 생기면 하겠습니다.”
“길이 열리면 가겠습니다.”
“두려움이 없어지면 시작하겠습니다.”

그러나 때로 하나님의 은혜는 말씀하신다.

“먼저 한 걸음 내딛어라.”

강물을 가르는 것은 하나님이 하신다.
그러나 발을 담그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기도의 능력은 하나님께 있지만, 기도의 자리까지 가는 것은 내가 해야 한다.
용서할 힘은 하나님께 있지만,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은 내가 해야 한다.

은혜에 Yes 한다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순종을 시작하는 것이다.

 

2. 내가 원하는 길만 은혜라고 부르지 말라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요한복음 21:18–19

우리는 신앙이 성숙하면 내가 하나님의 뜻을 잘 찾아서 좋은 선택을 하는 사람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때로 성숙은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는 능력보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곳으로 따라갈 수 있는 능력이다.

그래서 신앙에는 앞으로 나아가는 노력만 있는 것이 아니다.

도망가지 않는 노력
머무르는 노력
기다리는 노력
내려놓는 노력도 있다.

예수님도 겟세마네에서 이렇게 기도하셨다.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누가복음 22:42

가장 깊은 Yes는
“주님, 제가 원하는 길은 아니지만 따라가겠습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3. 큰 Yes 한 번보다 작은 Yes를 계속 반복하라

신앙을 바꾸는 것은 한 번의 대단한 결단보다 매일 반복되는 작은 순종이다.

오늘 말씀을 펼치는 Yes
화가 날 때 말을 삼키는 Yes
잘못했을 때 먼저 사과하는 Yes
기도하기 싫은 날에도 무릎 꿇는 Yes
실패한 다음 날 다시 시작하는 Yes

비행기가 바람과 기류 때문에 계속 항로를 수정하듯, 우리의 신앙도 그렇다.

성화란 한 번도 방향을 잃지 않는 삶이 아니라, 방향을 잃을 때마다 다시 하나님의 은혜 쪽으로 돌아오는 삶이다.

어제 잘했다고 오늘의 순종이 필요 없는 것도 아니고,
어제 실패했다고 오늘의 삶이 끝난 것도 아니다.

오늘 다시 Yes 하면 된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 안에서 일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그 은혜에 응답한다.

Yes. 또 Yes.
넘어져도 다시 Yes.
두려워도 다시 Yes.
내 뜻과 달라도 다시 Yes.

 

소그룹 나눔 질문

1. 요즘 내 삶에서 “이건 내가 조금만 용기 내서 한 걸음 내디디면 될 것 같다”는 일이 있나요?
아주 작은 일이어도 좋습니다. 기도, 연락, 사과, 시작해야 할 일 등을 편하게 나누어 봅시다.

2. 최근에 내가 하나님께 드린 작은 “Yes”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반대로 계속 미루고 있는 작은 Yes가 있다면 그것도 편하게 나누어 봅시다.

3. 나는 주로 내가 원하는 길이 열릴 때만 그것을 ‘은혜’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나요? 지금 내 삶에서 원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머물게 하시거나, 기다리게 하시거나, 내려놓게 하시는 자리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요?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드려야 할 나의 Yes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