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음악학교 2021년 5월

WRITER Bohyu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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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12

2021년 5월 17일부터 22일까지 5박6일의 일정으로 아이티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이정환집사,이민준청년 ,달라스에서 박주원 청년이 함께하여

많은 악기와 물품을 전달하고 음악학교 학생들을 만나고 격려하고 돌아왔습니다.

 

팬데믹과 갱들의 전쟁으로 1년동안 멈춰있던 바이올린 클래스를 위해 바이올린 6대와 비올라 2대,

클라리넷,플륫,보면대,호른,리코더와 악보 등 여러가지 물품을 가지고 가서 전달하였습니다.

여러 지인들의 후원의 손길이 모여 아이티 음악학교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들이 채워지는 것을 보며

참 감사했습니다.

 

니콜라스 고아원에서는 지난번 방문에서 클라리넷을 가르치기로 정하고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4명의 학생이 새로 클라리넷을 받아 배우게 되었습니다.

열심으로 임하는 니콜라스 고아원학생들 표정이 참 밝지요? 사랑스러운 이 학생들 모두 즐겁게 악기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어퍼룸 고아원은 금관악기를 배우고 있는데요, 2명의 학생이 새 호른을 받았습니다.

호른은 소리내기 힘든 악기인데 받자마자 좋은소리를 내어서 선생님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입니다.^^

 

시베 고아원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플륫을 전해주어 더 많은 아이들이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주 착실하게 연습하는 플륫학생들의 연주가 기대됩니다.

시티솔레에서 열심히 바이올린을 배우던 학생들에게 이번 방문을 통해 다시금 바이올린 클래스를 열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티솔레는 갱들의 전쟁으로 아직도 상황이 좋지않아 장소를 옮겨 매주 토요일 바이올린을 배우러 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오래간만에 다시 바이올린을 할 수 있게 되어 학생들이 너무나 기뻐하였습니다.

이번 방문에 특별히 함께한 이민준,박주원 청년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을 사랑으로 안아주고 격려해주고 기도해주는 두 청년의 모습이 참 멋집니다!

음식으로 섬겨주신 여선교회 식구들 비롯하여 많은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캔자스 중앙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